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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147

오행과 라이프 사이클 오행을 라이프 사이클과 대비 시키면 위의 그림과 비슷하게 배치될 수 있습니다. 나무인 목이 성장기이며 새로운 일의 시작을 알린다면, 불인 화는 최고조로 발산하는 성숙기이며 동시에 쇠퇴가 시작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반면 금속인 금은 노력의 결과를 거두어들이는 결실의 기간이며, 물인 수는 에너지를 응축하고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의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흙인 토는 그 기운들의 전환기에 서로의 기운이 너무 급격하게 변하지 않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토의 중재가 없으면 물의 기운이 나무를 덮쳐 나무 뿌리가 썩어버리거나, 불의 기운이 금을 침범해 녹여버리면서 금의 기운이 제대로 발현될 수 없겠죠. 그렇다고 불의 기운은 강하고, 물의 기운은 약한 것이 아닙니다. 가운데 화살표가 있는 직선을 .. 2020. 7. 31.
간지의 상관관계 - 충(冲) 나무, 불, 흙, 금속, 물 등 오행 간에 생과 극이라는 상관관계가 있었다면, 오행을 상징하는 간지 간의 관계에는 충(冲)과 합(合)이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충(冲)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죠. 우선 한자를 한번 볼까요? 뉘앙스가 어쩐지 충돌할 때의 충과 같은 한자를 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충돌(衝突)할 때는 衝자를 사용하는데, 간지의 관계를 말하는 충은 冲(혹은 沖)자를 써요. 衝나 冲, 둘 다 '찌르다, 부딪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冲은 '화하다, 공허하다'는 뜻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심지어 중국어 사전을 찾아보면 액막이를 하다는 뜻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충(冲)의 관계는 어감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아요. 충돌하는 관계이기도 하지만, 서로를 .. 2020. 7. 29.
갑신일주 - 성격, 대인관계, 재물운, 직업운 갑신일주를 타고난 분들의 기질은 무더운 여름철 바위 위의 큰 나무와 흡사한 이미지입니다. 바위 위의 큰 나무와 흡사한 이미지입니다. 나 홀로 고고하고 당당한 스타일이군요. 자존심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인한 정신력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릇이 큰 만큼 리더십을 발휘하겠지만 실속은 살짝 아쉬운 면이 있군요. 대인관계 (인사가 만사라… 가장 중요한 기질이랍니다.) 사회성이 밝고 처세도 잘 하니 대인관계도 대체로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리와 신의가 있고, 언변도 조리가 있는데다, 보스 기질이 있어 어떤 집단에서든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편이겠습니다. 한마디로 약간 거칠고 멋진 성정을 타고난 거죠. 하지만 그런 경향이 막상 본인에게는 살짝 안 좋게 작용할 수도 있겠군요. 보스가 되.. 2020. 7. 28.
백호대살(白虎大煞) - 강력한 힘 흰 白, 호랑이 虎, 큰 大, 다스릴 煞. ‘하얀 호랑이를 다스리는 큰 힘’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런데 백호대살은 다른 살과 달리 죽일 殺 자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그 힘이 강하다는 뜻이겠죠. 죽일 살로 해석한다면, ‘백호를 죽이는 힘’ 혹은 ‘백호에게 물려 죽는 기운’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해석이 이런 만큼 백호대살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다스리거나 죽일 만큼 강력한 힘이니, 잘 발휘하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큰 일을 이룰 수 있고, 잘못 발휘되면 가까운 사람이나 본인 스스로를 해칠 수 있는 힘인 거죠. 물론 어떤 살도 그것이 누군가를 해치거나, 큰 성공을 가져오는 극단적인 힘을 발휘할 만큼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백호대살은 확률적으로 7/60, 즉 우리나라에만 600만 명 가까.. 2020. 7. 28.
도화살(桃花煞) - 치명적인 매력 복숭아 桃, 꽃 花, 다스릴 煞. ‘복숭아 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숭아 꽃과 같은 아름다움을 다스린다는 뜻이죠.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가 연상되는 기운입니다. 화개살의 내적인 화려함과는 달리 도화살은 다분히 외적인 아름다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관장하는 기운이니, 도화살은 주위를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과 매력,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도화살이 있으면, 외모가 호감형이거나,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주위의 시선을 끌고,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겠죠. 옛날에는 여성의 경우, 이성에게 인기가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밖으로 나돌기 쉽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였지만, 시대가 바뀐 지금은 전혀 다르죠. 인기가 많고, 호감을 주기 때문에 무슨.. 2020. 7. 28.
귀문관살 - 뛰어난 영적 역량 귀신 鬼, 문 門, 관계(빗장) 關, 총괄할 煞. 즉, ‘귀신의 문과 관련된 것들을 총괄한다’ 혹은 ‘귀신의 문에 걸린 빗장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영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뜻이죠. 쉽게 말하면 남들보다 꿈이 잘 맞다든가, 슬픈 예감이 틀린 적이 없다든가 하는 것이죠. 타고난 역량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창의력, 직관력, 순간적인 집중력 같은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그림이나 음악, 연기 등을 접할 때, 흔히 귀기가 느껴진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 것과 관련되어 있죠. 옛날처럼 예체능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천시하던 때라면 모를까, 지금처럼 그들이 셀럽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는 어쩌면 가장 빛나는 행운.. 2020. 7. 28.
오행의 상관관계 - 극(剋) 지난 번 글에서는 나무, 불, 흙, 금속, 물의 오행들이 서로 생(生)하는 관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번엔 서로 극(剋)하는 관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항상 으르렁거리고 서로 이겨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 두 사람은 상극(相剋)이야." 라는 표현을 하곤 하죠. 사람간의 표현처럼 오행의 극하는 관계도 이겨먹는 관계를 말합니다. 나무를 극하는 오행은 뭘까요? 얼핏 생각하면 불이 나도 나무를 태워먹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버리니, 화나 수인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없으면 나무가 살 수가 없고, 빛(불)이 없으면 나무가 광합성을 할 수가 없죠. 그러니 나무를 반드시 극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칼이나 도끼, 톱 같은 금속은 어떨까요? 많은 경우 금속 제품은 나무를..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