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위산(艮爲山) - 첩첩산중에 갇힌 형국"
"첩첩산중에 갇혔으니 어디로 가야할지 가늠하기 어렵군요.
자칫 함부로 발걸음을 옮겼다가는 조난 당하기 십상.
이럴 땐 가만히 머무르고 눈치를 살피며 확실한 방향과 길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복지부동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니까요.
큰 존재에 함부로 대적하려고 하면 그야말로 계란으로 바위 치기일 뿐이에요.
하지만 지조를 잃는 것은 더 나쁜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런 해석과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관심사를 점쳐보면 되는 거죠.
간艮 괘는
막막함, 가루막힘, 차라리 복지부동, 지조는 지켜야 함
같은 키워드들을 떠오르게 해요.
하루의 재물운을 예상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물운과 관련해서 간艮 괘는 꽉 막힌 현금흐름, 풍족하지 않음, 부동산이라면 괜찮음 등을 의미합니다.
당분간 자금의 흐름이 원활하진 않을 것 같군요.
풍족한 씀씀이를 유지하기에는 썩 좋지 않습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부동산 쪽에서 의외로 이익이 생길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부동산은 워낙 장기적인 일이라 때를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연애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고요?
사랑과 관련해서 간艮 괘는 친구사이가 적당함, 유체적인 관계보다는 정신적인 관계 등을 의미합니다.
애매한 상대가 있다면 당분간은 그냥 친구사이로 있는 것이 좋겠군요.
괜히 다가섰다가는 어색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클듯-
활활 불타오르는 육체적인 사랑보다는 정신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가 좋으니,
데이트를 할 때도 같은 취미나 공통 관심사의 문화생활을 함께 하기를 추천합니다.
일을 염두에 둔 경우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과 관련해서 간艮 괘는 힘에 부침, Overload 등을 의미합니다.
감당하기 힘들만큼 많은 일을 벌이거나 맡고 있진 않나요?
지금은 한가지 일에 집중해도 에너지가 모자랄 상황입니다.
맡길 수 있는 일은 동료를 믿고 맡기고,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주세요.
취업과 승진은 조금 기다려야할지도-
'주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역 64괘 - 지천태(地天泰) 해석 (0) | 2020.09.09 |
---|---|
주역 64괘 - 산지박(山地剝) 해석 (0) | 2020.09.09 |
주역 64괘 - 산수몽(山水蒙) 해석 (0) | 2020.09.09 |
주역 64괘 - 산풍고(山風蠱) 해석 (0) | 2020.09.09 |
주역 64괘 - 산뢰이(山雷頤) 해석 (0) | 2020.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