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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이야기

주역 64괘 - 산택손(山澤損) 해석

by 매니저 '하츠와 루리' 2020. 9. 8.

"산택손(山澤損) - 지는 게 결국 이기는 것"

 

"못을 메워 농사를 지으려면, 어디선가 흙을 퍼와야 합니다.

산을 허무는 수밖에 없죠.

더 큰 것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좋은 기운입니다.

꼭 뭔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조금 손해보는 듯이 지내면 오히려 나중에 더 좋아지니,

작은 손해나 지출이라면 그냥 기분 좋게 선심을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해석과 이미지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관심사를 점쳐보면 되는 거죠.

손損 는 

작은 손실, 베풂, 절약, 덕을 쌓을 시기, 먼저 주고 나중에 받음

같은 키워드들을 떠오르게 해요.

 

하루의 재물운을 예상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물운과 관련해서 손損 는 단기간의 손실, 나중을 위한 투자 등을 의미합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갑을 닫으려 해도 지출이 늘어나는 때로군요.

하지만 건전한 지출이라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거예요.

인심을 베풀어두면 나중에 돌아올 운이니 그냥 흔쾌히 지출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위한 사치와 낭비는 금물입니다.

 

 

연애를 염두에 두고 뽑았다고요?

 

사랑과 관련해서 손損 는 즐거운 데이트, 좋은 배우자 등을 의미합니다.

연인과의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서라면 때로는 과감한 지출을 할 필요가 있죠.

더 큰 즐거움으로 돌아올 테니까요.

자신이 조금 가라앉은 상태인데도 바라봐주는 상대라면 분명 좋은 반려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놓치지 말고 잡으시길-

 

 

일을 염두에 둔 경우는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과 관련해서 손損 는 어려운 시작, 하강 국면, 난관 등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거나, 일을 새로 시작했다면 어려움이 예상되는군요.

성과가 잘 나지도 않는데, 성과에 비해 불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도 있고-

하지만 이 모든 난관은 나중을 위한 것입니다.

차분하게 조금만 더 노력하고 참아낸다면 머지 않아 좋은 날이 찾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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