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맛집은 홍대입구역에서 200~300미터쯤 거리에 있는 빵나무입니다.
가게 이름에서 아주 쉽게 빵집이라는 걸 알아챌 수 있죠.
생활의 달인에 나온 덕에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사실 그런데 나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빵집이 빵만 맛있으면 되죠.
이집의 빵은 한입 베어무는 순간, 아 반죽에 신경을 엄청 썼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만큼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이 반죽의 매력을 느끼려면 역시나 싱거운 빵들이 제격이죠.
그래서 제가 제일 자주 사먹는 녀석들은 바로 이 삼총사입니다.
식빵만 구워내는 맛집들도 제법 많이 생겼지만, 이 집은 다른 맛난 빵들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이런 기본빵들과 함께 눈과 혀를 유혹하는 달콤한 디저트들까지...
더 심하게 유혹하지만 양심의 소리를 애써 차단해야만 하는 타르트들도...
여튼 서너달째 격주 정도의 간격으로 이집에 들러 몇 가지를 골라가는 중이라, 이제 사장님도 단골이 왔구나 하는 표정으로 반겨주신다는- (마스크를 벗으면 못 알아보시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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