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강살 - 카리스마와 리더십

우두머리 魁, 북두칠성 罡, 총괄할 煞.

‘북두칠성의 우두머리’ 즉, 북극성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그 만큼 굳건하고 강력한 힘을 상징합니다.

리더로서의 카리스마, 과감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죠.

자기주장이 분명하고,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는 거죠.

웬만한 난관에는 전혀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한 만큼, 부러지기도 쉬워요.

주변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주장만 펼치다보면 독선적으로 보이고, 주위 사람들과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타인과의 경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감도 크고요.

자칫하면 의욕만 앞세우다 제풀에 지쳐서 꺾여버릴 수 있으니, 항상 자신을 낮추고 주위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 가지 더.

그렇다고 주변의 도움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해법을 찾는 것이 유리한 운을 타고 났으니까요.

눈과 귀를 열어두되, 자신의 길을 잃지 않는 중용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죠.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일 수도 있고-

나한테 괴강살이 있냐고요?

사주팔자에서 연주, 월주, 일주, 시주의 두 글자의 조합이 경진, 경술, 무진, 무술, 임진, 임술 여섯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괴강살이 있다고 합니다.

양의 기운끼리 만났으니 딱 봐도 조금 기운이 강할 것 같긴하죠.

여전히 어렵나요? 예를 한번 볼까요?

아래 사주원국을 보면-

시주와 연주가 임진(壬辰)과 경술(庚戌)이죠.

이런 경우는 괴강살이 2개가 있는 경우고, 당연하게도 하나만 있을 때보다 더 강한 기운으로 작용합니다.

여전히 복잡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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