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1 눈도 혀도 행복해지는 곳 - 홍대 카페 이미 식사 후, 혹은 좋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눈도, 혀도 즐거운 디저트를 곁들이는 건 바꿀 수 없는 행복 중에 하나죠. 합정에서 홍대입구를 거쳐 연남동까지는 정말 카페 밀집도가 전국 최강이 아닐까 싶을 만큼 수많은 카페들이 즐비해 있죠. (아마 제가 가본 곳만 100군데는 될 듯-) 그 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이 집을- 오렌지빙수가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카페 이미 (Cafe imi). 여름철 디저트하면 빙수가 떠오르지만 그 특유의 끈적임과 지나친 달짝지근함, 먹는 도중 어김없이 망가져버리는 모양새 때문에 썩 즐겨찾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이 집 오렌지빙수를 먹으면 그 선입견이 싹 사라집니다. 생화를 접시에 곁들여주는 오렌지 빙수는 딱 기분좋은 달콤함과 가벼운 여운만 남긴 채,.. 202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