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일주분들의 타고난 기질을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수풀 사이로 고개를 내민 꽃과 비슷합니다.
명랑하고 부드럽지만 치밀하고 합리적인 스타일 속에 남다른 고집과 자존심이 자리 잡고 있군요.
얼핏 외유내강의 전형처럼 보이지만, 약간 순진하면서도 소심하고 예민한 구석이 있어 마음의 상처도 곧잘 받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
센스가 좋고 가능하면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려는 편이군요.
인정 많고 공감능력이 좋아서, 상대에게 잘 맞춰주고 정서적으로 공감해줄 수 있겠어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해서 속으로는 울고 있지만 겉으로 미소를 짓고 있을 때가 많겠어요.
자기 주관이 뚜렷한데도 남에게 강요하진 않고, 적당한 선을 지킬 줄 알기 때문에 주위 분들에게 인기가 좋겠습니다.
오래 만난 분들일수록 더 좋아라 할 듯-
연애를 할 때는 화려하고 끼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만, 정작 자신은 꾸미는데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진 않을 것 같군요.
문제는 결혼인데요.
공감능력이 좋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바람을 피게 될지도-
절제력을 잘 발휘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주의할 점
인정이 많고 공감능력이 좋은 탓에 종종 원래의 합리적인 태도를 잃어버릴 때가 있겠어요.
특히 살짝 불행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끼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집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좋았던 다른 인간관계를 망칠 수도 있으니까요.
공감하되 자신의 자리를 잃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과 직업적 성취
배우는 걸 좋아해서 박학다식한 편이겠군요.
승부욕도 있어서 학업 성과도 좋을 텐데, 끈기와 인내가 조금 부족한 것이 아쉬워요.
평소 잘 하다 큰 시험에 약할 수도 있으니 맷집을 키우는 게 좋아요.
상상력이 좋고, 창조적이어서 예술적인 재능도 있겠어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갖추고 있고 주어진 일의 기획능력도 좋을 듯.
문제는 조금 조급하고 변덕스런 구석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성향 때문에 끈기나 뒷심이 아쉬울 수 있어요.
자칫하면 현실 감각이 부족한 이상주의자에 머물 가능성도 있으니, 조금은 느긋하고 진득하게 한 길을 가는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어울리는 직업
끊고 맺는 결단성이 있고 사람 관계를 잘 만들어가니 공직, 교육, 외교, 무역 등이 어울리는군요.
재물운이 있는 편이고 투자에도 소질이 있는 편이니 부동산이나 주식 관련한 일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무리한 투자나 무모한 의사결정은 금물이라는 건 명심해야 해요.
타고난 기운을 고려한다면 나무와 관련된 일도 좋습니다. 가구, 출판, 제지, 목재, 농업 같은 분야가 예가 될 수 있겠군요.
첨언
본인의 기질을 생각한다면 앞에서 나서서 주도하기보다는, 옆에서 도와주는 참모가 더 잘 어울릴 수도 있어요.
공과사의 구분이 확실하고 일처리도 정확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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