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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야기

홍대에서 맛보는 담백한 한그릇 - 국일순대국

by 매니저 '하츠와 루리' 2020. 8. 13.

순대국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골집이 하나씩 있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그만큼 많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고, 한끼로서 이만큼 든든한 음식도 없는것 같습니다.
조금 기다려서 자리를 차지하고 순대국을 시켜봅니다.
('보통'과 '특'이 천원 차이라,, 오늘은 '특'으로)


대개 순대국집이 전문점형태로 대형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크기가 아늑한 편이라,,  
밥먹을때 홍대의 번잡함을 잠시 잊을 수 있어 더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줄을 서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점심시간이 빠듯한 분들은 고민이 될 수도 있겠네요)

 

김치와 깍두기, 오늘은 고추가 세팅에서 빠졌네요, 하지만 저는 매운거를 잘 못먹으니 상관없어요!

 

순대국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별반 다르지않죠?

 

매운거를 잘 못먹기도 하고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개취를 가진 이유로 
일단 양념장(다데기) 반을 덜어내고 먹습니다. 

 

한참의 숟가락질 이후에도 아직도 고기가 많이 남아있을 정도로 푸짐하네요.

그래서, 여기 오면 항상 밥을 남기게 됩니다.
건더기가 푸짐하기도 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밥을 같이 먹지않아도 되거든요 ㅎ


일행중 누가 얘기하길 '여기 순대국은 먹고난후에 기분이 나쁘지 않다'라고 순대국 맛을 표현합니다.
보통 순대국은 먹을 때는 잘 모르지만 먹고 나오면 약간 느끼한 기분이 드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홍대입구역에서 보면 살짝 위치가 애매하긴 하지만 흔히 말하듯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듯 싶어요. 

전화번호나 위치 같은 건 검색하면 금방 알 수 있어요.. ^^ 

 

(하루를 잘 보내는데는 그날의 운세도 중요하지만, 잘 먹는 게 어쩌면 가장 중요하죠.

그래서 하츠와 루리가 가본 맛난 집을 소개해볼까해요.

우선은 하츠와 루리가 주로 서식하고 있는 홍대입구역부터 합정역 사이에 있는 곳들부터-

행정구역으로는 연남동, 동교동, 서교동, 합정동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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