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桃花煞) - 치명적인 매력
복숭아 桃, 꽃 花, 다스릴 煞. ‘복숭아 꽃을 다스린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숭아 꽃과 같은 아름다움을 다스린다는 뜻이죠. 그리스 신화의 아프로디테가 연상되는 기운입니다. 화개살의 내적인 화려함과는 달리 도화살은 다분히 외적인 아름다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관장하는 기운이니, 도화살은 주위를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과 매력,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도화살이 있으면, 외모가 호감형이거나,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주위의 시선을 끌고,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겠죠. 옛날에는 여성의 경우, 이성에게 인기가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밖으로 나돌기 쉽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였지만, 시대가 바뀐 지금은 전혀 다르죠. 인기가 많고, 호감을 주기 때문에 무슨..
2020. 7. 28.
귀문관살 - 뛰어난 영적 역량
귀신 鬼, 문 門, 관계(빗장) 關, 총괄할 煞. 즉, ‘귀신의 문과 관련된 것들을 총괄한다’ 혹은 ‘귀신의 문에 걸린 빗장을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영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뜻이죠. 쉽게 말하면 남들보다 꿈이 잘 맞다든가, 슬픈 예감이 틀린 적이 없다든가 하는 것이죠. 타고난 역량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창의력, 직관력, 순간적인 집중력 같은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술가적 기질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천재적인 예술가들의 그림이나 음악, 연기 등을 접할 때, 흔히 귀기가 느껴진다고 하는 표현을 쓰는 것과 관련되어 있죠. 옛날처럼 예체능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천시하던 때라면 모를까, 지금처럼 그들이 셀럽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대에는 어쩌면 가장 빛나는 행운..
2020. 7. 28.
갑술일주 - 성격, 대인관계, 재물운, 직업운
갑술일주에 비견격을 타고난 분들의 기질은 이미지로 표현하자면, 봄철 황무지 위에 우뚝 솟은 큰 나무와 비슷합니다. 위엄과 품위, 강인한 생명력이 연상되네요. 독립심과 책임감이 강하고,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 닥쳐도 최선을 다하는 편이죠. 타인의 간섭과 통제를 싫어하고, 매사에 조심스러워요. 그런 만큼 실수가 적고 유연성이 있습니다. 대인관계 (인사가 만사라… 가장 중요한 기질이랍니다.) 본인과 비슷한 친구나 동료가 주변에 많은 편이고, 혼자 있는 것보다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네요. 리더십도 있어서 대인관계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말하는 걸 좋아하고, 그 만큼 말솜씨도 타고났네요. 붙임성도 있고 상대방의 의중을 잘 간파하니, 사람을 다루는 수완을 타고났군요. 하지만 이런 장점..
2020. 7. 27.